(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이 때 거의 일 년 만의 포스팅이 본의 아니게 배구이야기다.. ㅡㅡ;;
대략 분위기 못 맞추는 평소 성격이 온라인에서도 지속되고 있음...)
삼성화재의 최태웅이 박철우의 보상선수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다고 한다.
사실 월드컵 때문에 묻혀 있긴 했지만 박철우의 FA이적은 매우 빅 뉴스이고
현대가 이에 대한 보상선수로 누굴 지명할지가 꽤 관심사였다.
개인적으로는 석진욱이 현대에서 뛰었으면 했는데..결국 최태웅을 빼냈다...
신치용 감독은 아마 박철우, 여오현, 석진욱 선수를 묶지 않았나 싶다.
현실적으로 석진욱 류의 선수를 찾기도 키우기도 힘들테니 수긍은 된다.
그렇다면 현대가 고를 수 있는 카드는 최태웅, 고희진, 유광우, 손재홍, 신선호...
고희진 부터 생각해보자.
화이팅이 좋고 삼성에서 아끼는 센터이므로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대상이었다.
그런데 현대 센터진은 이선규, 윤봉우, 하경민.. 국대들...
고희진이 있든 없든 현대 우위다.. 만약 비등비등했더라면 갈등했겠지만..
삼성은 어짜피 센터 열세 인정하고 게임하는 바라.. 큰 이득이 없다...
현대에서 바라는 삼성 조직력의 와해를 가져오기도 무리가 있는 선택...
센터 우세가 7:3이라면 고희진 데리고 온다고 해도 8:2 정도...
결국 큰 의미가 없다..
손재홍은 아무래도 레프트 장영기랑 포지션이 겹쳐서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된 듯 하고
신선호는 고희진과 비슷한 이유.. 또 둘은 나이도 무시 못함..
오히려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이 유광우를 데리고 와서 키울 수 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삼성 전력을 약화시키기엔 팀내 비중이 너무 약했다.
직설적으로 유광우 있는 삼성이나 없는 삼성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삼성은 최태웅이든, 유광우든 한명한테만 몰빵해서 올려주기만 하면 되는 배구...
나 이정도면 돗자리 깔아도 될까?ㅋㅋ
결국 김호철 감독은 최태웅을 선택했다.
어쩌면 김호철 감독이 최태웅을 선택했다기 보다는
신치용 감독이 석진욱을 지키기 위해 최태웅을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신치용 감독이 석진욱 대신 최태웅을 보호선수로 묶었다면
그래도 김호철 감독은 유광우 대신에 석진욱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그리하여 현대는 권영민, 최태웅, 송병일 전현직 국가대표 3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제 다음은 이들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할지가 궁금하다..
한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보단 기복이 심한 황병일의 LIG가 더 솔깃하지 않을까...
여하튼.. 최태웅 선수 WELCOME~~!!!^^;;
사진은 저래도 신치용 감독은 석진욱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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